역삼동 국수 맛있는 집 초아국수에서 간단한 점심 먹었어요 본문
잇님들 건강은 안녕하신지요.
얼마전까지 어마무시덥다가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죠.
새벽엔 비도 오고 낮에도 흐리고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에 감기에 딱 걸려버렸어요.
코도 맹맹하고
목도 아프고 열도 나고 몸도 쑤시고
어지간해서는 입맛이 떨어지지 않는 저인데
그닥 먹고 싶은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근처 초아국수로 갔습니다.
두부김치에 골뱅이에 보쌈시켜서
막걸리 한잔 하고 싶네요.
점심때라 어쩔수 없이 막걸리 포기.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같이 간 직원이 주문한 비빔국수가 먼저 나왔어요.
비빔국수에는 이렇게 국물도 줍니다.
김치는 또 어찌나 맛있던지요.
딱 먹기 좋게 정말 맛있게 익은 김치예요.
울 직원이 먹으려는 찰나..
먹지맛!!!!
냅다 소리치고 사진 한컷.
제가 주문한 멸치국수예요.
국수를 담은 채로 국물없이 들고오셔서
주전자에 있는 멸치육수를 그자리에서 바로 부어주십니다.
국수그릇도 무지 크구요.
국수양은 어찌나 많은지...
2인분이라고 보심 됩니다.
호로록~ 호로로로록~~
아픈 모가지를 멸치국물로 적셔가며 달래주었어요.
그렇게 국수를 먹고 바로 옆 카페로 이동~
아~~ 한숨 자고 싶어라~~~
달달한 아이스바닐라라떼를 주문해서
눈누난나 들고가 열일했답니다.
이제 또 주말 시작이예요.
이번 주말 저는 굉장히 바쁠 예정이랍니다.
제발..
스케줄 지장없게 감기가 똑 떨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