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의 만남 본문
공길용 형사와 김중산 도사의 극비수사 후기
요즘 많이 보시는 극비수사 드디어 보고 왔어요.
배우 김윤석씨의 연기를 좋아해서 김윤석씨의 작품은 거의 다 보는 것 같아요.
김포몰 롯데시네마에서 봤는데요.
평일 오후 8시인데도 자리가 많아서 편하게 보았어요!
요즘은 이상하게 사람이 많은 시간대는 영화를 보면 집중이 안되서
사람이 없는 곳이 좋더라고요~
극비수사가 실화인지도 모르고 전혀 기대없이 보게된 영화
단지 수사에서 딸을 구했는지 이게 궁금해서 본 영화~
극비수사 줄거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로 아이가 유괴되고
아이의 가족들이 유명한 점술집을 돌아 다니며 도사 김중산을 만나게 되는데요.
다른 도사들은 아이가 죽었다는 답변을 하지만 김중산 도사만이 아이가 살아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는 보름 되는 날에 범인이 연락이 오고 수사를 위해 공형사의 사주가 맡아야 해결 된다고 해요!
극비수사 후기
영화 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의 작품인데요.
감칠맛 나는 연기로 유명한 김윤석과 유해진의 만남
그리고 조연들의 연기도 좋았어요. 다만 부산사투리는 약간은 못알아 듣겠더라고요.
곽경택 감독은 고향인 부산에서 우연치 않게 영화에 대한 소재를 구하다가 이 사건에 대해 직접 듣게 되었다고 해요!
사실 저도 점을 자주 보지는 않지만 가끔 심심풀이로 타로나 사주풀이 같은건 해본 것 같아요.
제 사주를 풀어 저의 미래를 맞추거나 현재 상태를 맞춰 주긴 하는데,
좋은말을 해주면 괜히 좋고, 나쁜말을 들으면 괜히 걱정하게 되는데요.
막상 영화를 보면서는 저는 유해진이 맡은 김중산 도사가 범인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사실과 약간의 허구가 있을거라며 보게 됐는데
실제로 이 사건은 김중산 도사가 정말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해요.
실존인물인 공길용 형사는 영화속에서 효주양을 자신의 딸이라 생각하며,
사건을 해결 하려고 하지만
진급을 위해 사건팀원들이 쉽게 도와주지 않는데요..
정말 그 부분은 저도 참 화가 나더라고요.
하지만 김중산 도사는 사건이 끝나고 실제로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나중에는 진급이 됐지만 그는 형사일을 그만두고 제주도로 갔다고 해요.
기사를 보니 제주도로 간 공길형 형사에게 훗날 70대가 되면 크게 이름을 떨칠 거라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이 영화로 크게 유명해질 것을 미리 암시한 것 같아요.
진짜 저도 도사님 한번 만나러 가고 싶네요..^^
그리고 실제로 정효주양은 납치된 이후에 한번 더 납치를 당했다고 해요..ㅠㅠ
다행히 풀려 났다고 하는데 이 부분도 김중산 도사가 맞췄다고 해요.
범인이 두명일거라고...했던 말이...
뭐지 반전인가 했는데 나중에 자막으로 나오더라고요.
그 부분이 조금 더 명확하게 영상으로 나왔으면 영화 완성도가 더 높았을텐데,
그 부분이 왜 빠진건지 좀 아쉬웠어요.
두번의 납치로 정효주양은 해외에서 살고 계시다고 하는데..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이런 유괴사건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