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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노래) 월간 윤종신 - 지친하루

권희찬 2016. 9. 4. 11:46


라디오스타 같은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예능인같은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나에게 윤종신은 최고의 아티스트중에 한명이다.

돈 되는 것만 찾고 상업성 짙은 노래만 만들어내는 요즘

윤종신은 月刊 윤종신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부터 3월부터 매월 1곡씩

꾸준하게 발표하고 있다.

 나에게는 이런 행동이 그가 음악가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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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에는 오르막길, 이별택시 등 많은 명곡들이 있지만,

오늘 추천할 곡은 곽진언, 김필과 함께 부른 지친하루이다.

 


버스커버스커 vs 울랄라세션 이후에
최고로 마음졸이며 봤던 곽진언 vs 김필

슈스케 6이 끝난 후에
윤종신과 함께 낸 첫곡이라는 점에서 아주 기대하며 들었던 곡이다.


 
거기까지라고 누군가 툭 한마디 던지면 
그렇지 하고 포기할 것 같아
잘한 거라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발걸음은 잠시 쉬고 싶은 걸

하지만 그럴 수 없어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택한 이곳이 나의 길 

미안해 내 사랑 너의 자랑이 되고 싶은데 
지친 내 하루 위로만 바래
날 믿는다 토닥이면 왈칵 눈물이 날 것만 같아 
취한 한숨에 걸터앉은 이 밤

해낼게 믿어준 대로 하나뿐인 걸 지금까지 내 꿈은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좋은 그곳이 나의 길

부러운 친구의 여유에 질투하지는 마 
순서가 조금 다른 것뿐 
딱 한 잔만큼의 눈물만 뒤끝 없는 푸념들로
버텨줄래 그 날이 올 때까지

믿어준 대로 해왔던 대로 처음 꿈꿨던 대로
오늘 이 기분 때문에 모든 걸 되돌릴 수 없어
비교하지 마 상관하지 마 누가 그게 옳은 길이래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걷는 이곳이 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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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이 오면서 걱정도 늘고 기분도 싱숭생숭하다.

외면하면 안되는 일들을 모른채 하고싶어 질때도 많다.

하지만.. 오늘의 이런 기분때문에 모든걸 되돌릴 순 없다.


남들이 가라고 하는 길이, 보편적인 길이

올바른 길이 아니다.

내가 걸어가는 그 길이 바로 올바른 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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