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백종원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본문
마리텔 백종원 함박스테이크 만들기
함박스테이크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박애미
사실 그냥 완제품 사다가 조블리 몇 번 구워줬는데요.. 왜케 미안하던지..워킹맘도 아니고 전업주부면서 조블리한테 소홀한 거 같아서 함박스테이크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어요. 요즘 고기를 통 먹지 않아서 잘게 다져진 고기를 주면 먹을까해서 도전하게 되었답니다.
재료
돼지고기 간 거 300g, 소고기 간 거 300g, 빵가루 2컵, 케찹 1스픈, 간장 2스픈, 달걀 2개, 양파 1개, 버터 2스픈
소스 : 버터 1스픈, 케첩 2스픈, 간장 2스픈, 물 2스픈, 설탕 1.5스픈, 슬라이스 양파, 소금후추 기호에 맞게
전처리
양파 1개를 잘게 다진 후 달군팬에 버터를 녹여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리고 그릇에 옮겨 식혀 준비합니다.
마리텔에 나온 백종원님이 만드는 거 보니 쉬워보이던데 직접하니 더 쉬워서 놀랬어요. 뭔가 양식은 어렵게 느껴져서 말이예요.
준비한 재료를 큰 그릇에 넣고 5~10분 정도 치대주면 끝이예요.
이렇게 랩에 6개씩 소분해서 냉동고에 얼려서 먹으면 정말 편해요. 이제 고기 걱정은 당분간 안녕~하겠구만요.
저 레시피로 이거 2개에 아이스큐브 한판 좀 덜 나왔어요. 아주 든든하구만.
이제 맛깔나게 구워보도록 할께요. 우선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색깔나게 구워줍니다.
그리고 물 반컵정도를 넣고 뚜껑을 닫아 안까지 골고루 익혀줄거예요.
근데 저렇게 먹었을 때 고기가 부드럽고 괜찮긴 한데 뭔가 아쉽더라구요. 어른의 맛은 아니야...그래서 오븐에 넣고 10분정도 구워줬어요. 예전에 생생정보통에 나온 게 기억나서ㅋ
그랬더니 훨~~씬 맛나요^^
오븐에서 구워질 동안 소스를 만들어요. 함박스테이크 굽고 난 후라이팬에 바로 준비한 재료(버터 1스픈, 케첩 2스픈, 간장 2스픈, 물 2스픈, 설탕 1.5스픈, 슬라이스 양파, 소금후추 기호에 맞게)를 넣고 농도에 맞춰 끓여주기만 하면 되요. 진짜 쉬우면서 맛난 백종원 소스. 엄지 척척★
그리고 플레이팅. 그릇에 구워진 함박스테이크 두 개 놓고, 소스 붓고, 계란후라이까지 해서 올리면 완성. 집에서 만든 피클도 있어서 같이 먹었는데 완전 궁합 짱이예요.
그 사이 반찬을 이리저리 옮기신 조블리........그래서 한상차림은 못 찍었어요....ㅜㅜ
오늘 저녁 함박스테이크라고 하니 신랑이 퇴근길에 콜라를 사왔어요. 크~~~~^^
그리고 요건 아이스큐브에 넣어둔 고기를 토마토소스 미트볼 만들어 조블리 저녁으로 줬어요.
역시 별미라 그런지 조블리도 잘 먹더라구요~~엄마 만드느라 고생한 거 아는지 잘 먹어줘서 다행. 아직 고기를 못 씹어 넘겨서 그런지 고기반찬을 기피하더라구요. 말은 쉽게 기피지만...고기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다 뱉어요...ㅜㅜ 아..........짜증나.....ㅜㅜ
당분간은 마리텔 백종원 함박스테이크로 한끼 뚝딱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