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일본 고쿠라/기타큐슈 - 리가 로얄 호텔 고쿠라 Rihga Royal Hotel Kokura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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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일본 고쿠라/기타큐슈 - 리가 로얄 호텔 고쿠라 Rihga Royal Hotel Kokura

권희찬 2016. 9. 4. 11:39

큐슈에서는 후쿠오카 / 유후인 등이 주로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산업의 중심은 기타큐슈 쪽에도 있다.
본토에서 이어지는 신칸센을 타고 해저 터널을 지나 지상으로 나와서 만나는 기타큐슈의 중심, 고쿠라역 바로 옆에 자리잡은 리가 로얄 호텔 고쿠라.

RIHGA Royal Hotel Kokura
일본 〒802-0001 Fukuoka Prefecture, Kitakyushu, 小倉北区浅野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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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좀 떨어져보이는데 고가보도로 다 연결되어 있어서 오락가락하기는 편하고, 특히 캐리어를 끌고 다닌다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할 필요가 전혀 없어서 캐이득.

고쿠라 역 안에 각종 편의점 + 호텔 바로 옆 오타쿠 전용 몰 + 호텔 반대편 쪽 출구로 연결된 각종 쇼핑몰 + 역을 뚫고 반대편으로 나가면 각종 술집골목과 백화점이 있어 입지는 좋은 편.
이 근처에서 묵을 수 있는 제일 고급진 호텔이기도 하다.

역에서 들어오면 로비가 아닌 2층으로 연결된다.
로비는 1층, 2층은 주로 브라이덜 살롱 + 결혼식장 및 대기공간으로 활용되는 것 같음
약간 올드한 느낌....

입점한 꽃집, 뷰티샵, 드레스샵 등등 심심해서 구경구경.....

2층에 제법 큰 식당이 있고 고오급과자세트를 판다

1층을 비추는 크고 아름다운 조명
까악

지겹게도 트윈 준다 진짜
룸은 조금 낡은듯한 분위기에 바닷가라서 약간 습한 기운은 있지만, 린넨만은 뽀송뽀송했다.
별로 안 두꺼운 이불인데 덮으면 왜이렇게 따뜻한거야 ?

지방이라 방은 상당히 넓은데 TV는 작다
괜차나여 어차피 쓰러져 자기 바쁘고 볼 시간도 없어여....

시간만 있다면 방 안에서 차 마시기 너무 좋을 것 같은 세팅
티팟에 세트인 찻잔까지 ㅎㅎㅎㅎ 귀여워요

호루몬 겁나 궈먹고 들어와서 페브리즈 잘 썼다

나름 오션뷰....오션........ 포트.........포트뷰.................

기찻길도 보이고.
그냥 이렇게 사람 사는 동네입니다.

저렇게 높은 건물은 다 맨션(아파트)이랜다.
철덕은 여기 가만히 앉아서 산요신칸센 왔다갔다하는거 구경해도 재미날듯

창가에 멍하니 빗방울 떨어지는 거나 세며 앉아서 차나 마셨으면 좋으련만......

넓고 깨끗하고 실용적인 화장실
기본적인 페이스&핸드워시,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큰 통에 비치되어 있고
비누랑 기타 어메니티는 일회용

남성용 헤어 토닉(?)과 애프터쉐이브도 샘플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고

고세의 거품목욕제와 입욕제가 서로 다른 향으로 이렇게나 많이 있음
일본 호텔 많이 다녔는데 이런 건 또 처음이다. ㅎㅎㅎㅎㅎ 로컬의 세심함은 이런 걸까.

티 하나 없는 수전을 보며 우리집 수도꼭지나 닦아줘야겠다는 반성을 슬쩍 합니다.

 * 10만원 초반 정도에 조식 포함으로 묵을 수 있는 지방 소도시의 호텔. 가격 대비 하드웨어가 괜찮은 편이고, 호텔 규모도 크고 입지도 훌륭하다. 예상했던 대로 이 도시에서 제일 좋은 결혼식장이라고ㅎㅎㅎ 쓰러져 자느라 포함된 조식은 먹지 못했으나, 드신 분에 따르면 좋다고 합니다.

  고쿠라에 관광하러 오는건.....음(전 모르겠습니다)
 대충 후쿠오카로 들어와서 벳부나 오이타, 유후인 등 온천지역 여행이 목적인데, 후쿠오카에서 자기엔 너무너무 비싸다 !!!! 진짜 너무하다 !!!! 싶을 때 고쿠라에서 1박하고 이동하는 것도 고려해볼만하다. 후쿠오카는 콘서트나 경기 있을 때 숙소가격이 미쳐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비행기표만 끊어놓은 중생들이 가끔 식겁하는 경우가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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