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탐기 헤딩센서용 방수형 미니 리튬이온 파워뱅크 DIY 본문
안녕하세요!!
생활 밀착형 삽질러 디거스 레알토입니다 :)
한달쯤 전에 구독자분의 요청으로 방수형 파워뱅크를 한번 제작했었지요...
같은 작업으로 포스팅을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어탐기에 헤딩센서(?)까지 추가하셔야한다고
시거소켓 하나 추가해서 작업 한번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시거소켓 하나 추가지만,
일단 뭔가 다른 작업이긴 하니까 기록삼아 포스팅 하는걸로...ㅎㅎ;;
한창 쌓아놓을땐 5~600알씩 있던 18650 전지가
이젠 겨우 요거 남았어요;;;
그동안 열심히 지져댄 스팟 용접기도 이만하면 본전 뽑은듯...ㅎㅎ
LG S3등급의 2200mAh 18650 전지를 이용합니다.
지난번과 동일하게 3S8P로 작업할꺼예요 :)
왠만하면 배터리를 꾸역꾸역 많이 넣어 용량을 키우고는 싶은데,
시거소켓 두개 + USB 단자까지 작업하려면
어쩔수없이 이렇게 가로 방향으로 작업 할 수 밖에 없어서
상대적으로 손해보는 공간이 좀 생길수 밖에 없더군요...
8개는 들어가고, 9개는 안들어가는 사이즈.
이렇게 24개의 18650 전지를 스팟 용접해줍니다.
깔끔하게 잘 붙었죠?? ㅎㅎ
팩킹전에 하이박스 내부에 자리 한번 잡아 보구요~~
보호회로를 결선 해줍니다.
보호회로는 요즘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30A PCM입니다.
8P 배터리의 최대 순간방전이 스펙상 35A언저리인데,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줄만큼의 부하는 회로에서 미리 컷하겠군요.
충전은 최대 10A.
배선을 깔았으니 출력확인 한번 하구요!!
OK!!
캡톤테이프로 꼼꼼하게 둘러서
1차 절연을 해줍니다.
그다음 두꺼운 수축필름을 씌워 팩킹을 마무리 짓습니다.
간단하게 배터리와 보호회로의 스펙을 적어줍니다.
이제 신나는 홀가공의 시간.
자리에 맞춰 방수형 시거소켓과 USB충전기의 홀가공을 한다음
뚝딱뚝딱 조립해줍니다.
배선도 충분하게 16게이지 실리콘 배선으로 깔아줍니다.
전면판에는 LED 방수형 스위치와
5.5파이 방수캡형 충전단자.
그리고 배터리 잔량계를 설치하고 배선을 깔아줍니다.
꼼꼼하게 배선이 옳게 들어갔는지 확인후
배터리에 결선!!
배터리와 파워 뱅크의 연결은 XT단자로 연결했습니다.
정상작동 하는군요!!
OK!!!!
배터리팩과 각 부품의 고정을 위해 실리콘으로 꼼꼼하게 접착시켜줍니다.
각 단자 역시 혹시 모를 누수에 대비해 실리콘으로 코킹을 해줍니다.
이정도면 물샐틈은 없겠죠?? ㅎㅎ
너저분한 배선을 타이로 묶어 깔끔하게 정리해준 다음...
상판을 조립하면 완성!!
시거소켓과 USB충전단자 정상작동 확인!!
OK!!
조립 완료되었습니다.
은근히 비싸고 은근히 손이 많이가는 LED 스위치.
그래도 작업 만족도는 확실히 예뻐서 참 좋아요..ㅎㅎ
실리콘이 완벽하게 굳을때까지 충전도 테스트할겸 24시간 정도 놔두어야 겠네요.
작업은 엊저녁에 완료됐는데
아마 내일쯤이나 되어야 진짜 주인님 품으로 시집갈것 같네요...
100%방수까지는 아니지만,
가벼운 비나 이슬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능한만큼
30A 회로에서 최대 300와트 이상은 충분히 뽑아주니
항공단자들을 이용하면 낚시용 집어등이나
캠핑용 미니 파워뱅크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것도 하나 제작해봐야겠어요..ㅎㅎ
한번 작업했던 재탕 포스팅은 이쯤에서 짧게 마무리합니다 :)
곧 돌아올께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