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함정 후기 - 실화?, 스포 포함

함정

감독 권형진

출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

개봉 2015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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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녁 늦은 밤 율이를 재우고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텔레비전을 켜고 뭐 볼꺼 없나~~~하고 채널을 돌리다가 영화 '함정' 을 보기 시작했다.

망한 영화 인가? 처음 들어보는데... 아무런 기대 없이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초반엔 뭐 그럭저럭 음.. 나름 그냥 저냥 볼만하다.
소원해진 부부관계에 자극을 주고 더 좋아지기 위해 SNS 를 통해 아내가 알아본 곳...
그런데 좀 뭔가 방법이 잘못 된것 아닌가?? 이게 실화 인가? 실화라면 좀 충격이군..

어쨌든 부부가 찾아간 곳은 이름모를 섬. 
음식도 잘해주고 서비스도 좋은 마동석의 식당으로 찾아간다. 이제 함정에 빠지기 시작한다.
이 여자의 정체는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왜이러는 건지.. 정말 혀가 짤린건지

무튼 이분의 대놓고 하는 유혹에 남정네들은 죄다 넘어간다. 
조한선 또한 아내의 계획(?)데로 이분의 유혹에 쉽게 넘어 갔다. 

유혹에 넘어간 순간 게임은 끝났다. 마동석의 본 모습이 나타나며 이 식당을 이 섬을 빠져나간 사람이 없다는 듯한 모습으로 바뀐다.

하지만 빈약한 스토리 때문인지 주인공인 조한선은 어찌됐든 살리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인지
엉성한 부분이 많다.
왜 조한선은 쉽게 살려두었는가? 뭔가 좀 그렇다.

그래도 마동석의 표정과 눈빛은 정말 돌+I 살인마 같긴 했다.

결국 저 윗분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마동석은 굉장한 파워를 보여주다가 쉽게 죽어 버린다.
마무리가 너무 급하게 막 서두른 것 같은 느낌이 들며 그래서인지
영화가 더 재미없게 느껴졌다.

별 2개 (마동석 표정 1개, 저 윗분 미모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