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볼만한 곳 강원도 태백여행 용연동굴 본문
강원도 태백 가볼만한 곳 용연동굴
강원도 태백으로 여행을 가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 자리한 동굴인 태백 용연동굴을 찾았습니다.
용연동굴은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에 자리하고 있는데 산 위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바로 갈 수는 없고 아래에 자리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서 용모양의 재미난 용연열차를 타고서 5분 정도 올라가면 동굴 입구에 도착합니다.
동굴까지 가는 경로도 구불구불한 산길을 이동하는데 주위 경치도 멋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하나의 즐거움이네요.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 능선 해발 920m에 자리 잡고 있는 용연동굴에 도착하면 바로 입장하는 게 아니라 입구에서 안전모와 착용하고 간단한 설명을 듣고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용연동굴은 산 정상 부근에 입구가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벌써부터 시원한 냉기가 올라오고 바로 경사진 계단을 통해서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입구는 상당히 좁았는데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며 상당히 넓은 공간이 나오는 게 가슴까지 시원해지게 해주네요.
동굴은 거대한 광장으로 되어 있는데 사방에는 종유석, 석순 등이 흔하게 보이네요.
사진으로 소개하는 거보다 용연동굴의 크기는 상당해서 영상으로 소개해 봅니다.
안쪽에는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종유석 아래에는 재미난 이름의 푯말이 있어서 하나하나 비교해 가면서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안쪽에는 지하수가 흐르는 작은 폭포도 보였는데 임의로 만든 게 아닌 자연의 지하수가 흐르다니 대단한 모습이네요.
용연동굴은 동굴의 이름처럼 용이되려던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동굴로 1980년대까지는 관리가 안 되어 방치되다가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9호로 지정되어 보존, 개발되면서 지금의 용연동굴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안으로 이동하면 넓은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는 대형광장인 제1광장으로 멋진 리듬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또 다른 세상을 온 거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제1광장 천정에는 거대하고 멋진 종유석이 보이는데 절로 감탄이 나오게 하는 모습입니다.
길이만 해도 130M나 되며 높이는 50M나 되는 대광장 안쪽에는 각양 각색의 돌을 이용해 만든 돌탑들도 보이는데 지하 동굴에 이렇게 대단한 공간이 있다는 게 놀랍니다.
주굴은 웅장하고 넓은 광장 같은 분위기이고 안쪽의 좁은 동굴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사람이 이동할 수 있게 양방향으로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이동하면서 길을 읽은 염려는 없고 안전하게 이동하며 감상만 하면 될 거 같네요.
한쪽 벽에 있는 작은 공간에는 지옥문이라는 재미난 이름이 붙어있는데 실제로 보더라도 안쪽이 어두워서 머가 숨겨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까지 들게 하는 곳이네요.
옆에 있는 종유석 아래에는 동그란 구멍이 있는데 여기는 꿈의 궁전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네요.
어떤 꿈을 꾸게 해줄지 구멍 속을 한 번 더 보게 하는데요.
동굴은 상당한 규모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주굴의 길이만 해도 약 600m이고 동굴의 총 길이는 약 1,000m나 된다고 합니다.
이 코스는 길 중앙에 종유석이 있어서 고개를 숙이며 이동해야 할거 같네요.
밖에는 상당히 더운 날씨였는데 동굴 안은 시원했지만 습도가 55~70% 정도로 높아서 물공급이 많은 구조이고 동굴 사방은 젖어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종유석은 대충 보더라도 기린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지 자연의 신비가 느껴지네요.
천정에는 치마의 주름같이 구불구불한 종유석도 보이네요.
약 50여 분의 재미난 동굴 여행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보니 동굴 안과 밖의 온도 차가 많아서 안경에 습기가 끼네요.
그래도 시원하고 기분 좋게 구경한 태백의 용연동굴 너무 멋졌습니다.
이상으로 태백 용연동굴의 멋진 풍경 소개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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