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김영란법 논의를 촉발했던 벤츠 여검사 사건을 살펴보면, 최근 대법원에서 내연남으로부터 사건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해당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해당 여검사가 받은 벤츠 승용차 등 금품의 대가성을 인정하지 않았는데요. 여검사 A씨는 B 변호사로부터 특정 사건의 수사를 담당 검사에게 재촉해달라는 부탁을 받으며 그와 함께 신용카드, 벤츠 승용차 등 약 5,500여만원에 이르는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게 되었고 알선수재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