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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길 트레킹코스, 걷는 즐거움을 느끼다

권희찬 2017. 1. 31. 18:26

전라북도 진안에서는 국내에서 유일무이 하게 트레킹과 백패킹을 지향하는 트레킹코스를 운영 하고 있다.
제로그램클래식의 일환으로 진안고원길 트레킹을 걷는 기회가 생겨, 전라북도 진안에 다녀왔다



진안고원길은 전라북도 진안군을 두르는 크레일코스로 총200km의 코스중 일반인에게 공개된 약 50 km의 길을 걸을 수 있다
그 구간은 1~4코스로 나누어 걷는 코스로 정해져 있다 .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진안 고원길:  http://jinangowongil.kr/




저희 일행은 일반적인 코스 1~4코스의 역순인 4~1코스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 하였다.





이번 트레일의 도착지점인 진안만남쉼터에서 회수차량을 남겨두고 출발지로 이동하기로 한다.










4구간은 섬진강 본류와 지류인 외궁천, 달길천을 따라 걷는 구긴이다. 반용재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광을 비롯해 시원함 가득한 섬진강이며, 강변과 골짜기 곳곳에 자리한 마을과 사람을 만나게 된다.










우리는 냉혈풍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두고 이곳에서 부터 트레킹을 시작한다.
간단한 브리핑과 준비운동을 한 후, 출발!!













진안고원길은 길을 잃지 않도록 갈림길과 중간중간 길에 안내표지판이 잘 되어 있습니다.
진안의 특산물인 인삼을 상징하며, 노란화살표는 인삼, 붉은 화살표는 홍삼을 상진한다.
표지판이 없더라도 리본이나 락카로 표시 되어 있으니 길을 잃을 걱정이 줄어든다








섬진강 줄기를 따라 걷는 4구간의 첫 코스 














진안을 아우르는 코스들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마을을 거치게 되는데 마을들의 정자나 벤치들이 잘 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편안하게 휴식 할 수 있다. 1시간에 4~5키로 내외로 무리하지 않고 속도를 맞춘다








진안의 여유로운 시골길을 걷습니다


















3구간은 내동산을 돌아 백운과 성수를 잇는 고원길이다. 과거에는 땔나무와 먹거리 창고 역할을 했고,
지금에 와서는 등산이나 트레킹의 목적으로 찾게되는 내동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수면에 도착하여, 로컬 양조장인 냉철막걸리를 점심을 대신하여, 행동식을 잠시 먹는다.
중간중간 코스와 브리핑을 해주신다. 함께 걷는 것도 힘들텐데 감사한일이다.












3코스는 마을을 넘어 내동산을 오르는 임도를 걷는 구간이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소식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굵은 빗방울에 놀란다








비가와도 눈은 즐겁기만 하다. 생각보다 억수같이 비가 쏟아져 카메라를 배낭에 넣고 걷는다
비맞으며 걷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귓속엔 빗소리만 가득하다












2구간은 들녘길이다. 진안에서 흔치 않은 길이고, 마령들과 백운들을 바라보고, 그 속으로 걷는 길은 풍성함과 개운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섬진강변 솔밭거리에서 쉬고 볼 일이다. (소개글: 진안고원길 공식홈페이지)





백운면 소재지로 들어와 필요물품을 구매하여, 숙영지인 솔밭거리로 들어서서 야영한다.
첫날 우리는 30km의 코스를 걷는 일정을 다했다. 비까지 내려 발에는 물집의 가득하지만 
걷는데에 즐거움을 느낀 첫날이었다.








일칙 취침한 탓에, 일찍 기상한다. 넓직한 솔밭 야영장은 개수대와 간이화장실이 있다.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무가 조금더 자라면 굉장한 곳이 될것 같다











어제와는 달리 해가 쨍하다. 아침기분이 덩달아 업된다. 어제 젖었던 옷과 배낭은 자연적으로 건조된다













2구간 타이틀에 어울리는 가슴까지 시원한 뻥 뚫린 들녘을 시원하게 걷는 구간이다











산딸기, 보리수 걸으면서 자연에게 얻어 먹을 것들이 많다















마지막 1구간은 진안의 마이산을 거쳐 마령에 이르는 고원길이다. 과거 마이산을 오가던 사계절 아름다운 숲길이고,
이야기 가득한 은수사와 탑사, 마을 숲 풍성한 온천마을이 여행지를 맞는다












마지막 1구간을 화이팅 하며 걷는다.








자연스러운 동네아이들과 1구간의 아름다운 길을 걷다보면 멀리 마이산이 보인다.














신비로운 마이산가 가까워진다. 암마이산과 숫마이산으로 불리는 두 암봉은 두 봉우리가
말의 귀 처럼 생겼다 하여 마이산이라 불리운다.















돌탑이 아름다운 마이산의 탑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신다. 약수로 부족한 물을 보충 하고
마이산의 가운데 자리 잡은 은수사를 지난다. 은수사 입장시 입장료 3천원을 지불한다.







마이산코스를 지나서는 도시길을 걷는다. 마지막 체력을 다해 걷는 데에 충실한다.
우리는 20km가량의 코스를 무사히 낙오 없이 마친다.














물집과 족저근막염의 악화를 가져왔지만, 걷는 동안 많은 생각들과 보고 듣고 만지며 좋은 기운들을 가져 간다.
모든것이 걱정이었던 트레킹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진안 고원길은 진안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잘 정비된 코스이다.
4구간을 한번에 다녀오는 것은 조금은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나누워서 라도 한번 다녀오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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